김나영 - 싼티
김나영은 “일단 기획사에 들어오려면 돈을 내야했다. 교육은 먼저 기획사에 들어온 선배나 운전을 해주는 매니저에게 받았고, 영화사 대표를 소개 받으러 간 자리에는 영화사 앞 식당 주인이 앉아 있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졌다”고 말했다. 하지만 그 곳에서도 김나영만은 ‘싼티’ 콘셉트의 노래 덕분에 ‘장학생’ 신분으로 돈을 내지는 않았다고 한다.
김나영은 “당시엔 어처구니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”며 “말도 안 되는 회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”며 과거를 떠올렸다.